남태령 옛 길

설 연휴를 마치고 맞은 휴일.. 오래 기대했던 남태령 옛 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예전에 한 책에서 보니까, 걷기 좋은 길 중 하나로 꼽혔었고 옛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많은 기대를 하고 출발했습니다.



사당에서 남태령쪽으로 올라 가다 보이는 남태령 안내 비석입니다. 서울과 과천 경계 부근에 서 있습니다.


 

남태령 옛 길을 안내하는 비석입니다. 간단한 안내문도 같이 붙어 있습니다.


 

남태령의 유래를 안내한 안내문입니다.


옮겨 보면,


남태령(南泰嶺) 옛 길

-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산 119-1 번지


남태령 옛 길은 한양에서 삼남 (三南) (충청, 전라, 경상도) 으로 통하는 유일한 도보길 이었다.

즉 이곳을 지나 수원, 안성을 거쳐 남쪽으로 갔으며, 반대로 과천에서 이 고개를 넘어 사당동, 동작동, 흑석동을 거쳐 노들나루 (노량진) 에서 한강을 건너 한양에 이르렀다.

원래 이 고개는 "여우고개" (狐峴)로 불리었는데 정조대왕이 사도세자의 능원으로 행차할 때 이 고개에서 쉬면서 고개 이름을 묻자, 과천현 이방 변시가 임금께 속된 이름을 아뢸 수 없어 남태령 (남행할 때 첫 번째 나오는 큰 고개)이라 아뢴 이후 남태령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남태령 이름의 유래가 참 재미있지요? ^^



 

옛길로 들어서면 보이는 비포장길. 옛길의 대부분은 소실되었고, 다만 위에 찍은 남태령 옛 길 표지판으로 부터 지하철 선바위 역 근처까지 짦은 구간만 그 정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신 우면산 방향으로 향하는 산책로/등산로가 있어서 날씨가 좋으 때 우면산까지 걸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과천쪽으로 내려가는 길...


 

아래서 올려다 본 과천루.


 

과천루 안내문.



 

과천 마을쪽에서 바라본 남태령 옛 길 입구...


 

짧고도 한적한 남태령 옛 길로 들어서는 입구 입니다.


 

나무들이 분위기 있게 서 있습니다. 날씨 좋을 때에 사진 찍으러 오면 좋을 듯 합니다.



 



참. 위 사진들은 모두 20D와 EF 35mm F1.4의 f1.4로 찍었습니다. 20D 흑백 모드에서 콘트라스트 +1, 샤프니스 +2, 필터효과 Ye: 황색 설정을 사용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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