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로마와 이탈리아 남부여행

[6편] 바티칸 박물관 - 솔방울 마당


2014/12/26 - [여행기목차] - 2013 로마와 이탈리아 남부여행기

잠깐의 휴식 시간


식사를 마치고 나서 잠시 휴식 시간을 갖습니다. 식당 바로 근처의 야외로 나와 보니 적당한 크기의 마당이 있습니다. 마당 한 가운데 있는 소나무 밑에는 그늘이 져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햇볕을 피해 자리를 잡고 앉아 있습니다. 바람은 시원하기 때문에 햇볕만 피하면 쾌적하게 쉴 수 있습니다.



주변 건물입니다.



박물관 쪽 건물 외벽은 수리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람객들이 군데 군데 모여 있습니다. 대부분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 모양입니다. 바티칸 박물관은 가이드 투어가 많아서 사람들이 둥글게 모여 있거나 가이드의 깃발을 따라서 줄을 서서 가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건너편 건물의 문 장식입니다. 청록색 타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당 아래 쪽에 또 다른 정원이 있습니다. 저 정원에도 관광객들이 많이 모여있네요.




정원 끝의 숲 너머로 바티칸 라디오 방송국의 라디오 송신탑이 빠끔이 보입니다.




사람들이 정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어제는 비가 와서 우중충 했었다는데, 로마의 첫 날은 너무나 화창해서 하늘이 참 예뻤습니다. 조금 덥긴 하지만 날씨 운이 좋아서 다행입니다.






아까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올라가 보지 못한 큐폴라 입니다. 큐폴라 위에 올라가고 싶었는데 관람 시간이 짧아서 보지는 못했네요. 대신 멀리서 바라보는 것 만으로 만족해야지요.



솔방울 정원과 지구 속의 지구 (Sphere within sphere)




점심 시간이 끝나고 이제 본격적으로 바티칸 박물관 구경을 시작합니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서자 바로 솔방울 마당 (Cortile della Pigna) 으로 나옵니다. 큰 정원 앞에 커다란 청동 솔방울 (Fontana della Pigna) 이 있기 때문에 솔방울 마당이라고 부르는데, 바티칸 전체 분위기와 조금 다른 것 같아서 색다릅니다. 청동 솔방울이 원래는 1세기나 2세기의 로마 분수의 일부였다고 합니다.




청동 솔방울은 건물 가운데 움푹 파진 공간 앞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벽감은 피로 리고리오(1510 - 83) 가 만들었다고 합니다.




좌우 대칭으로 구성되어 있는 건물 가운데 커다란 솔방울이 자리잡고 있네요. 정원에도 역시 많은 관광객들이 걸어다니거나 앉아서 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솔방울 마당 가운데에는 또 다른 유명한 조각 작품이 서 있습니다. 가운데 금색으로 된 구체가 보이는데 바로 저 조각이 지구 속의 지구 (Sphere within sphere) 입니다.




청동 솔방울이 있는 건물 반대편에 있는 브라치오 누오보 (새 익랑, Braccio Nuovo) 입니다.




지구 속의 지구 (Sphere within sphere) 를 가까이서 보았습니다. 가이드께서 이 조각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 주셨는데, 지구를 형상화 한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은 이 작품을 만든 작가 이름이 아르날도 포모도로 (Arnaldo Pomodoro) 인데, 포모도로가 토마토란 뜻 이니까, 간단히 보면 토마토 선생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금색으로 된 구체 안에 톱니바퀴 혹은 기어 같은 구조물이 있고, 그 속에 구체가 하나 더 들어 있습니다.




아르날도 포모도르 작품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서 있는 작품인줄 알았는데, 이탈리아인 가이드 분이 가까이 가시더니 구체를 손으로 밀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무슨 일인가 하고 신기하게 보고 있는데, 곧 구체가돌기 시작합니다. 이 작품은 빙글 빙글 돌아가는 작품인 것인데, 가만히 서 있으니 사람들은 원래 서 있는 줄 알았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돌아가는 작품을 찍어 볼 수 있었습니다.






돌아가는 모습을 여러 장 찍어서 붙여 보았습니다. 저렇게 서서히 돌아가는데 신기하더라구요. 어떤 부분은 스타워즈에 나오는 데쓰스타 (Death Star) 와 비슷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솔방울 정원의 둘레에는 크고 작은 조각상들이 주욱 늘어서 있습니다. 아마도 박물관 내에 두기에는 자리가 모자라고 중요도가 조금 떨어지는 작품들인 것 같습니다.




투어 일행이 박물관 안으로 걸음을 재촉하느라 주변의 조각들을 잘 둘러보지 못했는데, 이 동상은 크고 인상적이어서 사진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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