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로마와 이탈리아 남부여행

[16편] 화창한 날의 콜로세움



2014/12/26 - [여행기목차] - 2013 로마와 이탈리아 남부여행기



드디어 콜로세움 경기장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콜로세움 전시관에서 짧은 계단을 올라가면 경기장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데요, 어두운 곳에 있다가 갑자기 밝은 곳으로 나오니 처음에는 눈이 부셨다가 갑자기 들어오는 경기장의 넓이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경기장 내부가 너무 깨끗하게 잘 보였습니다. 햇빛도 좋고 구름도 적당히 있어서 경기장 구석 구석이 세세히 잘 보이는군요. 아래 경기장 바닥은 특별 관람을 신청한 분들만 입장 가능한 것 같았습니다. 일반 관람을 선택한 분들은 경기장 둘레 2층 3층 정도를 보고 1층에서도 주변 부분만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경기장 바닥 부분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는 관람객들 모습입니다. 그 이외의 1층과 2층 복도에 수 많은 관광객들이 보이시죠? 아주 사람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경기장이 워낙 넓다 보니 다닐 때 그렇게 붐빈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경치가 조금 좋지 않은 곳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없기 때문에 앉아서 조용히 쉴 수 도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콜로세움의 전경 사진입니다.







관중석 부분은 많이 무너져 내려서 기둥만 남고 하늘이 보이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큰 기둥과 외벽의 일부분은 아직도 잘 남아 있군요.



일부 관중석은 의자 모양의 형태가 남아 있습니다. 아마도 복원된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콜로세움 경치가 너무 좋아서 사진을 여러장 찍어서 파노라마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넓은 광각렌즈를 들고갔으면 한 번에 찍을 수 있었을텐데 제가 들고 다닌 사진기가 20D 이고 렌즈는 탐론 28-75mm 라서 광각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세로로 5-6장의 사진을 찍고 나중에 하나로 합친 것 입니다. 집에 와서 사진을 합쳐 보니 기대했던 것 보다 잘 나와서 안심을 했습니다. 사진을 이은 흔적이 많이 남을까봐 걱정했었는데, 크게 거슬리지 않네요.



콜로세움 일 부분에 그늘이 진 모습입니다. 오른쪽은 어둡고 왼쪽은 밝은 모습이 좀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전망이 좋은 곳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다양한 나라의 말을 들을 수 있었는데 다들 즐거운 표정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공기가 깨끗하고 햇살이 강해서 그런지, 그늘만 지면 꽤 어두워 졌습니다. 공기중에 먼지가 많았으면 빛이 산란되어서 구름 밑 그늘도 조금 밝았을텐데 그렇지 않은 모양입니다.



경기장 밖으로 난 아치 모양의 창으로 콜로세움 외부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1층에서 경기장 내부를 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저 곳에서 보이는 경치가 좋아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진을 찍고 있군요.






관중석을 받치던 바닥이 무너치고 벽과 기둥들만 남은 모습이 조금 안스럽습니다.



경기장 밖에서는 어제 보았던 것과 비슷한 결혼식 기념 사진 촬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광각/표준 렌즈 1명, 망원렌즈 1명, 동영상 담당 1명, 조명 담당 1명, 보조 1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팀이네요.



관광객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사진을 찍는 부부의 모습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플래시를 들고 있는 분과 신랑 신부의 자세가 재미있네요.



경기장 바닥은 많이 무너져서 경기장 지하 구조가 다 들어나 보입니다. 경기장 지하는 많은 복도와 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예전에는 선수 대기실 및 부대 시설이 들어선 공간이었다고 합니다.




폐허위에 앉아 있는 비둘기 한 마리.






콜로세움에서 도로 반대편에는 포로 로마노와 다른 로마 유적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보이는 큰 문은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입니다. 다른 개선문들은 많이 보았지만 오리지날 로마 개선문은 이제서야 처음 보았습니다. 원조지만 깨끗하게 잘 보존되어 있네요.



개선문을 상하로 나누어 두 장에 나누어 찍었습니다. 개선문에 세겨 있는 부조와 동상들이 참 정교한 것 같습니다.




콜로세움에서 바라다 본 포로 로마노쪽 풍경입니다. 저편에 보이는 건물들도 많이 무너져 있지만 남아있는 부분만으로도 예전의 규모가 꽤 크고 화려했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게 합니다.







수많은 관광객들 사이로 세그웨이 부대가 지나갑니다. 세그웨이 관광을 하는 관광객들인지 아니면 상품 홍보를 하는 직원들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렬로 지나가는 모습이 재미 있네요.



혼자 이동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바닥이 많이 울퉁불퉁 하니까 승차감은 좀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멀리 보이는 포로 로마노의 언덕 위.



콜로세움의 1층으로 내려와서 본 정면 모습입니다. 가이드 투어를 하는 분들이 보이고 그 위에 제가 처음 사진을 찍었던 2층 전망대가 보입니다.



1층 전망대에서 바라본 콜로세움 경기장 전경입니다.






여기서 올려다 보니 2층에 있는 관광객들이 참 작아보이는군요.



날이 점점 더워지고 햇살이 뜨거워서 1층을 돌아보다가 콜로세움을 나가기 전에 좀 앉아서 쉬었습니다. 그늘에서 잠시 머리를 식히고 있는 도중 눈에 띈 경고문입니다. 아마 유적에 올라가지 말라는 문구 같아 보이는데, 경고문이 있는 것 보니까 콜로세움 잔해 위로 올라가시는 분들이 많았나 봅니다.


1층을 둘러 보다가 화장실이 가고 싶어졌는데, 콜로세움을 지키고 있던 경찰 (어쩌면 제복을 입고 있는 안내원) 에게 위치를 물어보니 친절히 알려주더군요. 좀 쉬고 나니 더 둘러볼 기운이 났습니다. 콜로세움 출구는 입구와 가까이 있었는데, 나갈 때에는 쉽게 나갈 수 있더군요.


이렇게 콜로세움 내부 관광을 마치고 포로 로마노쪽으로 향했습니다.



2014/12/26 - [여행기목차] - 2013 로마와 이탈리아 남부여행기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유럽 이탈리아 | 로마
도움말 Daum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