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기 4부 토키(Torquay)편입니다. 처음에는 아가사 크리스티 관련 관광지를 보고자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결국 다른 것 들을 보게 되었어요~ ^^;;
바스에서 토키까지 기차타고 가면 저런 영국의 농촌 풍경이 보입니다. 간혹 윈도우 XP 바탕화면 기본 그림 같은 들판도 보이더근요~ ^^
드디어 토키 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아.. 영국에도 이런 예비군 화장실 스러운 화장실이 있네요~ ^^;;
여기 기차역도 꽃바구니를 장식해 놓았어요~ ^^
이날 제가 돌아본 토키의 지도는 대략 이렇게 생겼습니다.
왼쪽 아래편에 보이는 부분이 토키 역입니다. 그리고 가운데 아래 부분이 토키에 있는 정박지인 토키 마리나 (Torquay
Marina)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윗 부분에 보이는 곳이 바바콤 해변 (Babacombe Beach), 오디콤
해변(Oddicombe Beach)이 있는 곳입니다. 기차역에서 토키 마리나까지 걸어서 대략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
토키는 바다에 인접한 항구도시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바다가 참 예쁘네요~ ^^ 기차역과 토키 마리나 사이의 해변이예요~
길과 바다 사이에는 폭 2-3미터 정도 되는 조그마한 모래사장이 주욱 펼쳐저 있습니다~
토키의 주택가 풍경이예요~
아뿔싸~ 아가사 크리스티 관련 박물관인 Torre Abbey가 문을 닫았아요~ 내년에나 오라는군요. ㅜ.ㅠ...
이곳에는 돌담이 많았는데.. 제주도 비슷하지 않나요?? ^^
토키에는 위와 같은 미니어쳐 마을이 하나 있습니다. ^^;; 바바콤 해변 (Barbarcomb Beach)를 가기 전에
들려보았어요~ 여기는 토키 기차역에서 택시타고 한 5~10파운드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정확한 액수가 기억이 안 나요~ )
아이스크림 파는 차량~
스톤헨지를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어요~ 바스에서 보지 못한 스톤헨지를 여기서 보다니 ㅜ.ㅠ..
일하다가 만사 귀찮아서 잠이 든 아저씨...
바닷가를 만들어 놓았네요~ ^^
도시를 꾸며 놓았어요.. 밤에는 네온사인에 조명도 들어온다던데~ ^^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네요...
아 코끼리는 무서운 존재입니다~
미니어처 박물관을 나와서.. 조금만 가면 바바콤 해변이 나옵니다. 영국 남서부에 손꼽히는 해변이라고 하던데.. 멀리서 보니 그리 좋아보이지 않아요.. ㅜ.ㅠ... 날씨가 흐려서 더 우울해 보이는 듯...
저기 바위 사이에 보이는 조그마한 해변이 오디콤 해변 (Oddicombe Beach)입니다.
이제야 조금 모래사장다워 보이는군요.. 근데... 너무 볼품없어요~ ㅜ.ㅠ.. 여기까지 고생해서 왔는데.. 바다가 저정도일 줄이야.. 실망이 많았습니다.
아 그런데..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치자... 해변이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바뀝니다.. 우와~ 멋지다~
절벽을 내려와서 찍은 모습입니다. 한쪽에는 조그마한 방파제가 있어서 낚시도 할 수 있어요... 이쪽은 바바콤 해변 (Babacombe Beach) 쪽 인 것 같습니다.
바위조심~ ^^
날씨가 제법 쌀쌀했는데... (8월 초임에도 영국은 바람이 세서 조금 쌀쌀하더군요~) 수영을 하는 어린 영국 아가씨들...
날씨가 맑으니 참 좋습니다~ 근데.. 20D에 28-75는 조금 좁아요~ 다음에는 광각을 구입해야할 듯~
햇살이 비치면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변합니다~
시원한 바닷가.. 여기서 한 두어시간 쉬다가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바닷가에 있는 한 음식점 가판 광고.. ^^ 조금 자학적이지요~
토키 시내로 다시 돌아올 때에는 2층 버스를 탔습니다. 2층이 오픈카여서.. 시내 구경, 풍경 구경하기 참 좋았어요~
근데 조금 추웠지요~ ^^
하지만 2층 버스에서는 이렇게 멋진 바다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
여기가 토키의 항구입니다. 많은 수의 요트들이 정박해 있었어요... 부자들이 자기 배를 보관하는 곳인 듯 했습니다.. 저렴해 보이는 보트부터.. 호화스러워 보이는 요트까지 많은 배들이 있어요~ 나름대로 아름다운 항구입니다~
오후에는 날씨가 참 좋았어요~ 영국 여행중에 날씨가 매번 변덕스럽게 바뀌어서 고생했었는데.. 이날은 다행히도.. 바람 조금 부는 거 외에는 괜찮았답니다.
항구의 다른 모습...
이 보트들은 멋져 보이더군요~
한쪽 구석에 쌓여있는 도구들... 마치 인천항에 온 듯한 느낌이네요~
요트들이 빽빽하게 줄맞춰서 정박해 있네요~
낚시 금지입니다~ ^^
저녁이 되니.. 전등에 불이 들어오네요~
저녁 늦게 들어간 맥주집에서 한 장 찍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하루를 마치고.. 내일은 펜잔스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