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기 3부 바스(Bath)편입니다. 원래 일정에는 바스를 하루만 보려 했는데.. 어쩌다 보니 펜잔스에서 런던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번 더 보게 되었습니다.
Canon EOS 20D | 28mm
패딩턴역에서 탄 바스행 열차입니다. 철도 회사가 First Great Western 이군요... 기차표 예매는 http://www.firstgreatwestern.co.uk에서 했습니다. Visa 신용카드로 결재를 했지요.. 예매하면 표가 상당히 싸더군요. 1시간 30분 소요되고 가격은 18파운드 (약 3만 3천원)이네요... 당일 표를 구하면 40 파운드 (약 7만 2천원) 이네요.
Canon EOS 20D | 28mm
한가지 특이한 것은, 좌석을 예매하면 예매된 구간을 위 사진처럼 표시해 놓더군요... 메뚜기 방지용이랄까요~ ^^;; 입석으로
가는 사람도 위 표지가 있으면 마음 편하게 앉아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입석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대강 자기
편한데 옮겨 다니며 앉는 사람은 보았는데 말이지요... ^^
Canon EOS 20D | 28mm
기차안 내부입니다. 우리나라 무궁화호보다 조금 깨끗한 정도였어요.. KTX나 프랑스 TGV보다는 조금 후졌던 것 같아요...
Canon EOS 20D | 28mm
런던 교외의 풍경입니다. 조금만 달리니 저런 초원이 나오네요~
Canon EOS 20D | 75mm
역시 초원~ 혹은 밭...
Canon EOS 20D | 28mm
바스 역의 경관입니다. 시골역 폼이 나지요?
이제 바스의 약도를 보시겠습니다. (출처는 National Geographic사의 Traveler 잡지 인터넷판에서 찾은 Walking Tour Map입니다.
Canon EOS 20D | 28mm
바스에서 처음 들린 곳은 제인 오스틴 박물관입니다. 이곳에는 제인 오스틴이 얼마간 살면서 작품 활동을 했었다고 합니다. 오만과 편견의 배경이 되었던 도시가 바스라는군요~ ^^
Canon EOS 20D | 28mm
이것은 당시 집필 모습을 꾸며놓은 곳 입니다.
Canon EOS 20D | 28mm
여기는 Ball Room 즉 무도회장입니다. 예전에 쓰던 곳을 보존해 놓았더군요... 예전에는 저런 곳에서 춤을 추고 파티를 했겠지요? 아 이곳은 제인 오스틴 박물관이 아니라 조금 위에 있는 다른 건물입니다. ^^
Canon EOS 20D | 60mm
거리의 모습입니다. 바스를 방문한 첫 날은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전반적으로 우중충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래도 거리 곳곳에 꽃이 놓여 있어서 보기 좋더군요~
Canon EOS 20D | 57mm
바람이 저렇게 많이 불었답니다.
Canon EOS 20D | 28mm
여기는 초록색 2층 버스가 다니는군요...
Canon EOS 20D | 28mm
이 문은 로마 목욕탕(?)으로 가는 입구입니다.
Canon EOS 20D | 28mm
로마 목욕탕 (Roman Bath) 옆에 있는 바스 사원(Bath Abbey)입니다.
바스를 찾은 두 번 째 날 모습입니다. 날씨가 화창하니 참 다르지요?
Canon EOS 20D | 28mm
Roman Bath 내부 복도입니다.
Canon EOS 20D | 28mm
광각렌즈가 있었더라면 더 잘 찍을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Roman Bath를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직사각형 모양의
온천으로 아직도 물이 따뜻하더군요~ 현재 보시면 온천이 지하에 있는 것 처럼 보이는데, 로마인들이 온천을 즐기던 시절에는 저
부근이 땅 표면이었다고 합니다. 이천년이 지나면서 흙이 덮혀 땅 높이가 조금 높아졌나보더군요~ ^^ 그래서 Bath 지하를
발굴하면 당시 로마 유적이 많이 나온다고 하네요~
Canon EOS 20D | 75mm
이 동상들은 19세기에 온천을 발굴하면서 새로 만든 것 들입니다. 얘네들은 200년이 안 되었단 것이지요~ ^^
Canon EOS 20D | 28mm
Canon EOS 20D | 55mm
로마시대 당시의 바스지역 상상도입니다.
Canon EOS 20D | 28mm
지하 로마 유적에서 발굴된 작은 장식입니다.
Canon EOS 20D | 45mm
로마 당시의 바닥 타일 문양이라네요~
Canon EOS 20D | 28mm
네모난 온천으로 온천수가 흘러드는 통로입니다. 손을 넣어 보았는데.. 아직도 뜨끈하더군요~ ^^;;
Canon EOS 20D | 42mm
여기는 메인 탕 옆에 있는 조그만 탕입니다. ^^ 게르마늄탕이 아니라 브리타늄 탕일까요? ㅎㅎ
예전 로마시대 온천의 상상도입니다. 요새 찜질방 분위기 나네요~ ^^;;
Canon EOS 20D | 28mm
확실한 찜질을 하기 위한 온돌 바닥 구조입니다. 저 벽돌 기둥 사이로 연기를 흘려서 온돌 사우나를 만들었었다네요~
이곳은 Royal Crescent입니다. 전체적으로 원호 모양으로 건물이 둘러져 있습니다.
광각이 없어서 파노라마로 대신~ ^^
이 맑은 사진은 두 번 째 바스를 찾았던 날 찍은 것 입니다.
확실히 하늘이 맑으니까 보기 좋군요` ^^
사실은 바스에서 저 열기구를 타고 싶었습니다. 1인당 25만원 정도 하더군요... (그래도 싼 편이예요~) 예약을 했었는데
바스에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취소해야 했어요...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취소된다는군요.. 대신 한번 표를 구매하면 1년간
유효해서... 날씨 괜찮은 날 가서 탈 수 있답니다. 영국에 살고 있다면 날씨 좋을 때 까지 기다리는건데... 1주일의 휴가
기간 동안에 날씨 맞춰서 바스에 가는 것은 참 힘들더군요... 그래서 두 번이나 찾아간 것인데요..ㅜ.ㅠ...
시가 곳곳에 꽃바구니가 있어서 보기 좋았어요~ 저 사진은 펍에 있는 야외 테이블에서 기네스 한잔 하면서 찍은 겁니다 ^^
박지혜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감사합니다 후기 도움 많이 되었어요
제가 이번에 배쓰가게되었는데
몇시간이면 구경 가능할까요?
Reply:
개미탐험가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얼만큼 자세히 둘러볼 것인가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요.. 간단히 구경한다면 반나절만 시간 잡아도 될 것 같아요. 제가 바쓰에 오후에 도착해서 다음 날 아침에 떠났거든요...
근데 바쓰도 매력있는 도시니까 이곳 저곳 더 구경하고 싶으시면 이틀 이상 머무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근처 도시를 왔다 갔다 하셔도 될듯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