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행기 이제서야 정리가 되어서 올려 봅니다.
캐리어에 옷가지와 충전기 종류 등 잡동사니를 쌉니다. 언제나 여행 가방 꾸릴 때에는 기대가 됩니다.
여행 중에 메고 다닐 베낭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잡동사니를 책임질 캐리어. 이번에도 튼튼하게 잘 버텨주기를...
아직 제 전화기가 2G 폰이라 인천공항 SK 로밍 센터에 가서 로밍폰을 임대했습니다.
여행 떠나러 인천공항에 올 때마다 설레는 기분은 여전하네요.
공항. 떠남의 설레임.
면세점에서 무언가 살 것이 없나 살펴봅니다.
인천공항에 새로 생긴 국제선 터미널에 처음 가 보았는데, 생긴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약간 썰렁하더군요.
공항 지하철을 타고 2 터미널로 올라오는 에스컬레이터.
터키에 갈 때 유로가 필요할 까 해서 환전한 유로입니다. 결국 별로 필요는 없었지만요. 터키에서는 리라가 가장 편하더라구요. 괜히 유로 가져갔어요.
네델란드로 날아가는 KLM 에서 한장 찍었습니다. 이번에는 피곤해서 그런지 비행기에서
사진을 별로 찍지 않았어요. 엔진에는 GE 마크가 찍혀있네요.
비행기 엔진의 GE 마크를 좀더 가까이 찍어 보았어요. 가전제품이 아니라 비행기 엔진에서 GE 마크를 보니 신기하네요.
KLM은 네델란드 항공인데, NEDERBURG란 와인이 나오네요.
NEDERBURG를 자세히 찍어 봤어요. 비행기에서 마시는 미니 와인은 나름 대로의 맛이 있지요.
처음으로 비행기 화장실을 찍어 보았어요. 세면대 사진입니다.
별로 유쾌하지 못한 장면인데... 비행기 화장실 모습 입니다.
기내식이 나왔네요. 버섯 야채 볶음 정도 되는 것 같은데.. 비빔밥인가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비행기에서 바라본 땅 입니다. 아마 고비 사막 어딘가 정도 될 거 같은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네요.
덴마크 부근을 지나갈 무렵에 찍은 모습입니다.
덴마크 부근을 지나갈 무렵에 찍은 모습입니다.
덴마크 부근을 지나갈 무렵에 찍은 모습입니다.
네델란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암스테르담이겠지요?
암스테르담 공항 안 모습입니다.
암스테르담 공항 안 모습입니다.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이스탄불 행 비행기를 갈아타면서 액체류를 다시 포장하였습니다. 요새는 공항 보안이 강화되어서 옮겨 타기가 좀 번거러워졌어요.
이스탄불 행 비행기를 타기 전에 기다리는 곳 입니다.
이스탄불 행 비행기를 타기 전에 기다리는 곳 입니다.
이스탄불 행 비행기를 타기 전에 기다리는 곳 입니다.
이스탄불 행 비행기를 타기 전에 기다리는 곳 입니다.
이스탄불 Kervan 호텔에 무사히 도착하고 나니 시간이 어느덧
숙소에 도착하니 호텔 아저씨가 친절하게 나와주었습니다. 호텔 아저씨는 호텔 주인의 아들 같아 보였습니다. 약 30대 중반 정도 되어 보이는데 호텔 1층 (사실은 거의 반 지하 같음)에 살고 있다고 하더군요. 방 안내를 해 주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와서 이야기 하라고 합니다. 제 숙소는 제일 꼭대기 층이었습니다. 4명이 충분히 잘 수 있는 방이었는데, 테라스가 있어서 시내 야경을 편하게 볼 수 있었어요.
호텔 방에 짐을 풀고 테라스에 나와 보니 세상에! 정말 멋진 야경이 펼쳐졌습니다. 바로 왼쪽에는 아야 소피아가 멋지게 서 있었고, 좀 멀리 오른쪽에는 블루 모스크가 보였습니다. 그 사이로는 호텔 바로 앞에 작은 공원이 있었고요. 새벽이라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는데, 가로등에서 나오는 붉은 불빛에 비춰진 거리의 모습이 정말 멋있었어요.
5월 초의 밤 이지만 새벽 공기는 매우 시원하고 상쾌했습니다. 바닷가인데도 신기하게 짠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어요. 저는 삼각대와 카메라를 가지고 나와서 이 멋진 야경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광각 렌즈가 18-55 mm 번들 렌즈 밖에 없어서 정말 아쉬웠지요. 10-22 mm 렌즈나 어안 렌즈가 있었다면 더 시원한 풍경을 찍을 수 있었을 텐데요.
멋진 사진을 담고 싶어서 구도를 이렇게 잡고 저렇게 잡고 열심히 찍어 봅니다. 머릿속으로만
많이 준비했던 HDR 사진을 찍으려고 같은 구도로 3장 4장 찍습니다. 광각렌즈가 없는 대신에 파노라마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이리 저리 돌려가며 찍습니다.
한참 사진을 찍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벨이 울립니다. 해외 로밍을 한 전화였지만 이 밤중에 전화가 오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었어요. 집에서 동생이 한 전화인데, 좀 좋지 않은 일이 있다는군요. 여행 첫날부터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 들어서 많이 기분이 침울해졌습니다. 하지만 제가 여기 터키에 있는 동안 어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서울에 돌아가면 처리할 일이 좀 있겠지요.
Kervan 호텔 침대 입니다. 참 간단하면서 고전적으로 생겼지요? ^^
대략 사진을 다 찍고 방에 들어가니 시간이
아야 소피아의 야경입니다. 좀 더 멋지게 담고 싶었는데.. 내공이많이 모자라네요..
아야 소피아의 야경입니다. 좀 더 멋지게 담고 싶었는데.. 내공이많이 모자라네요..
블루 모스크의 야경 입니다.
아야 소피아의 야경입니다. 좀 더 멋지게 담고 싶었는데.. 내공이많이 모자라네요..
다음 이야기는 터키 2번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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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제가 다 설레이네요 ^^;
전 유럽은 한번도 못 가봤는데...정말 멋진 여행일 것 같아 기대 됩니다!
Reply:
개미탐험가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잘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작년 5월에 다녀왔는데 1년이 다 되어서야 올리게 되네요...
유럽여행에 대한 욕망을 다시 한 번 불사르게 하는군요. @_@
잘 보고 갑니다.
Reply:
개미탐험가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여행 가기 전에는 설레이다가.. 현지에서는 피곤하고.. 돌아오고 나서 사진을 볼 때 다시 설레이는 것 같아요..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