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로마와 이탈리아 남부여행
[43편] 카프리섬에서 리프트를 타자

2014/12/26 - [여행기목차] - 2013 로마와 이탈리아 남부여행기


간밤에는 호텔에서 체리와 와인으로 허전한 마음을 달랬습니다. 카프리에서 화려하고 재미있는 저녁을 기대했었는데 비도 오고 날도 추워서 좀 썰렁한것이 아쉬웠거든요. 그리고 밤이 지나고 카프리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카프리에서 2박 3일을 할당했는데, 첫날 늦게 도착하고 둘째 날도 느즈막히 움직이다 보니 카프리를 돌아다닌 시간이 얼마 되지 않는 것 같네요. 아쉬운 만큼 마지막 날 오전을 알차게 보내야겠습니다.


일단 카프리에서 유명한 리프트를 타기로 했습니다. 케이블카, 리프트 이런 것들은 흔한 관광 상품이라 무시하고 싶다가도 빼 놓으면 아쉬움이 몰려와서 꼭 하게 되더라구요.


호텔에서 나와서 셔틀버스를 타고 카프리 시내까지 갔습니다. 카프리 시내에서 리프트를 타는 아나 카프리까지는 카프리 마을버스를 타야 합니다. 정류장에는 친절하게 행선지를 알려주는 표지판이 달려있네요.



리프트를 타러 가야 하는 아나카프리행 버스 승강장은 1번 입니다.





호텔이 있는 마리나 피콜라행 버스는 2번 승강장에서 탑니다.





카프리에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가야 하는 마리나 그란데는 3번 승강장에서 버스를 타야 합니다.






카프리에서는 저 카트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짐도 나르고 사람도 나르고 뭐든 나르는 재주꾼입니다.






카프리에서 아나카프리까지 마을 버스를 타고 가는데, 카프리 섬 중간에 있는 높은 절벽을 지나갑니다. 바로 올라갈 수 없어서 구불구불하게 길이 나 있습니다. 절벽이 좀 가팔라서 마을버스를 타고 바다쪽을 보면 아찔하더군요. 시간이 많은 분들은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건너갈 수 있습니다.





아나카프리에 도착해서 리프트를 타기 위한 매표소로 걸어갔습니다. 버스 정류장과 매표소가 바로 붙어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리프트를 타는 건물 입구입니다. 아가씨가 참 환한 얼굴로 손을 흔들고 있네요.




리프트는 산 꼭데기까지 올라갑니다. 아래에서 보니 꽤 높아 보이네요.



. 왕복 표가 10유로네요. 편도는 7.5 유로인데, 올라갈 때만 타고 가고 내려올 때에는 걸어오는 분들도 계신 것 같았습니다.








리프트가 올라가는 경로입니다. 리프트가 도착하는 곳 이름은 몬테 솔라로라고 합니다. 다들 하는 말이지만 리프트 속도가 제법 빠릅니다. 날이 좋을 때에는 괜찮을 것 같은데, 춥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좀 고생을 할 수도 있어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다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오전이라 사람이 거의 없네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서 카프리 섬의 구석 구석을 잘 구경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흔들지 말라는 경고판도 있습니다. 사실 리프트 자체가 바람과 진동에 금방 흔들리기 때문에 일부러 흔들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카프리 주택들의 지붕 사정을 잘 알수 있습니다. 사실 지붕 말고 다른게 보이지 않는다는게 더 정확한 표현이겠네요.

























군데군데 작은 인형들로 장식된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카프리 주민들이 이렇게 꾸며 놓는 것을 좋아하는가 봅니다.
















리프트를 타고 카프리 정상까지 올라오니 고양이들이 느긋하게 쉬고 있네요. 바람도 제법 불고 쌀쌀할텐데 용케도 낮잠을 자는 고양이 친구들입니다.













산 정상의 리프트 반환점입니다. 스키장 리프트 탈 때 느낌이 나더군요.








멀리 아나카프리 시내가 보입니다.








산 정상으로 짐을 옮길 때에는 리프트 좌석에 상자만 올려서 보냅니다.





말통도 보내는군요!








리프트를 타고 내려갈 때 찍은 동영상입니다. 미니어처 효과를 주니 녹화 속도가 느려져셔 빨리 감기처럼 되었네요. ^^




오후가 되니 리프트를 타고 정상으로 오르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날씨가 맑고 햇살이 쨍쨍한 날이었다면 좀 더 멋진 경관을 볼 수 있었을텐데 좀 아쉽습니다. 약간 흐려서 그런지 섬 전체가 차분해 보였습니다.











옥상에 꾸며진 정원입니다. 한국에서도 기회가 된다면 옥상이 있는 집에서 저렇게 꾸며놓고 살고 싶네요.













2014/12/26 - [여행기목차] - 2013 로마와 이탈리아 남부여행기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유럽 이탈리아 | 카프리
도움말 Daum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