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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었지만 2005년 여름 프랑스 파리 여행기를 올려 봅니다. 많은 곳을 가 보진 못했지만.. 베르사유 궁전 (Château de Versailles)여름 풍경과 여름 밤에 열리는 분수쇼(?)인 Les Grandes Eaux Nocturnes (이하 Nocturnes)의 광경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올려 봅니다.

Nocturnes란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에서 여름 주말에 열리는 일종의 분수 쇼 + 프랑스 전통 재현 공연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르사유 궁전에서 유흥을 즐겼던 귀족들, 평민들의 놀이 문화를 화려한 조명이 비춰진 분수와 함께 보여주는 공연입니다.

낮에 보는 베르사유 궁전도 충분히 멋진 곳이지만, 밤에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베르사유 궁전은 잊지 못할 색다른 추억을 줄 것입니다.

지금 제가 갖고 있는 표를 보니까, 입장료가 1인당 17유로네요.. 날짜는 7월 30일 토요일이었습니다. 참고로 2005년 행사는 7월 9, 16, 23, 30일, 8월 6, 13일에 있었군요.. 행사에 관련된 자료는 http://www.chateauversaillesspectacles.fr/에 방문하면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영문 정보도 제공하더군요)

베르사유 궁전입니다. 7월 말 한 여름 화창한 날씨 덕분에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이 그 아름다운 자테를 한 껏 뽐내고 있었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 조그마한 연못이 시원하게 보이는군요.

베르사유 궁전에서 제일 가는 경관이라고 할 수 있는 대운하 소운하 입니다. 저 호수에 보이는 자그마한 점들은 보트입니다. 저 보트를 타고 즐길 수 있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베르사유 정원 지도입니다. 상당히 넓기 때문에 무작정 걷다 보면 금방 지치더군요. 군데 군데 자전거나 전동 카트 같은 것을 빌려준다고 하는데, 대여소 찾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운하에서 보트를 타고 바라 본 베르사유 궁전입니다. 하늘도 푸르고 물도 푸르고, 나무들도 푸르니 기분이 매우 상쾌해 집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저녁이 되면서 Nocturnes가 시작하려 합니다.

점점 하늘이 어두워 집니다.

분수 너머로 해가 지네요  ^^

궁전 앞에서 사람들이 Nocturnes를 위해 의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무 다리위에 올라 타고 있어서 키가 엄청 커졌네요.

깃털로 장식된 모자가 참 화려합니다. 관광객들이 모두 즐거워 하면서 사진을 찍네요.


이제 슬슬 사람들이 정원 쪽으로 내려갑니다. 행사는 정원 곳곳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내려가야 재미있는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저녁이 되니 조명도 하나 둘 씩 켜지네요.

한 낮에 보는 분수와는 또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어서들 내려가자고~ ^^


하늘은 점차 어두워지네요.


해가 구름 뒤로 숨어버렸네요. 멋진 노을입니다.


정원 한 가운데에서 예전 왕들의 행진을 재현해 보여줍니다. 어느 왕을 표현한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왕들 중에 루이 16세도 있었던 듯 합니다.


군인 복장을 한 사람들도 있군요 ~ ^^

왕과 그 가족 뒤에는 귀족들이 따라옵니다.

왕이 쇼맨쉽이 강하네요~ ^^

정원 곳곳에 있는 작은 분수들도 이제 어둠에 묻혀갑니다. 점차 조명이 켜지면서 더 화려하게 보이네요~



어두운 밤에 조명을 받은 분수들이 더 멋져 보입니다. 저녁 바람도 시원해서 걷기 좋더라구요~ 그리고 정원 가득히 클래식 음악이 울려 퍼집니다.


아까 귀족들의 행진이 펼처지는 정원 중앙에서 조금 떨어진 곳입니다. 당시 서민 복장을 한 분들이 민속 음악과 노래를 들려주네요~ 저 아가씨 참 멋지군요 ^^

이제 귀족 여인들이 놀이를 하는 곳으로 옮겨봅니다. 큰 나무에 조명이 비추니 그 모습이 참 낭만적입니다.

여인들과 남자들이 걸어서 들어옵니다. 한 껏 뽐을 내는군요~

여기서 놀이를 하자고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여인들이 나무를 빙 둘러싸고 서있습니다. 놀이가 마치 수건 돌리기 같아 보이더군요.


즐겁게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재연 배우들 이겠지만, 이 광경을 보는 순간에는 과거로 돌아간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즐거운 시간이 끝나고 사람들이 퇴장하네요~



퇴장할 때에도 우아한 아가씨들..



다시 정원 가운데로 나왔습니다. 밤에 보는 궁전이 참 화려합니다.

정원 가운데에서는 마지막 큰 퍼레이드가 있습니다. 정원 가에 있는 여러 동상들에 모두 조명을 비추어 아름답습니다.

화려한 마지막 행렬입니다. 불을 휘휘 돌리면서 걸어갑니다.

멋지죠? ^^


분수들도 조명을 받아서 매우 화려해졌군요. 파리의 한여름 밤에 만난 분위기 좋은 광경니다.





사람들이 궁전 앞으로 모여듭니다. 행사를 끝낸 배우들하고 관광객들이 사진도 찍고 그러더라구요. ^^

왕과 귀족, 그리고 서민들로 분장한 분들 입니다. 요새는 경복궁, 덕수궁 앞에서도 조선시대 복장을 한 군인들을 볼 수 있는데, 여기도 이렇게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주고자 수고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네요 ^^



행사가 끝나고 나오면서 본 베르사유 궁전입니다. 원래 이 이후에 불꽃놀이가 성대하게 펼처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저는 지하철 시간 때문에 일찍 나왔네요. ^^

여유가 있다면 끝까지 남아서 불꽃놀이도 보고 오시면 좋을 듯 합니다.

추가 정보...
베르사유 Nocturnes 홈페이지 : http://www.chateauversaillesspectacles.fr/gb/accueil.htm

올해는 7월 7, 14, 21일,  8월 4, 11, 18일에 열리네요. 시간은 저녁 9시 30분 ~ 11시 30분 까지 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인당 17유로라고 하네요. 베르사유 궁전에 저녁에 가실 분들은 꼭 한번 들려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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