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 들어오자 마자 바로 까르푸에서 사 온 음식들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너무 배가 고팠었거든요. 간 밤을 버스에서 불편하게 보낸 덕분에 피곤하기도 했지만, 욜류데니즈의 해변에서 쉴 생각을 하고는 기운을 더 내었습니다.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간단히 수영복과 가벼운 옷을 챙겨서 나왔지요.
카르프에서 사온 음식들.. 밤새 버스를 타고 와서 그런지 배가 많이 고프더라구요. 맛있게 먹었지요.. ^^;
호텔 정보는 따로 모아 놓았어요..
호텔에서 해변까지는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는 가까운 거리였습니다. 사실 욜류데니즈 자체가 좁은 동네라 어떤 호텔에서도 해변까지는 길어야 10분 밖에 걸리지 않는 것 같았어요. 작은 해수욕장 동네라고 해야 할까요?
욜류데니즈의 햇살은 정말 강렬했습니다. 8월이 거의 다 된 듯 했으니까요. 하지만 아직 물은 좀 차가웠습니다. 여름 성수기가 아니어서인지 해변에도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더군요. 가족끼리 온 사람들이 조금 보이고, 물에서 노는 사람들 조금, 해변가 가게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 조금 보였습니다. 땅에 그림자가 휙 하고 지나가서 하늘을 쳐다보니 바로 옆에 있는 산에서 내려오는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이 서넛 보이더군요. 패러글라이딩이 멋져 보이긴 했는데, 100불 가까이 내야 한다고 해서 부담도 되고 무서운 곳에 대한 공포도 있어서 탈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해변에서 놀고 있을 때 까지는요.
전날까지 흐리고 비왔던 터키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덥고 맑은 하늘이 반겨주네요.. 아 반갑다 뭉게구름과 파란 하늘 !!!
하늘도 파랗고 바다도 정말 맑았습니다.
시원하네요. 아 더운데 바다가고싶어져요...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내려요는 사람들. 류데니즈는 패러글라이딩으로 매우 유명한 곳입니다. 바닷가 옆에 바로 높은 산이 있어서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패러글라이딩을 할 수 있어서라네요.
푸른 하늘을 시원하게 나는 패러글라이더들...
물에도 들어가 보고 그늘에서 따뜻한 바다 바람도 쏘이고 즐겁게 두어 시간 놀았습니다. 일정이 길었다면 욜류데니즈에 2-3일 정도 머물렀으면 참 좋았을 텐데요. 바쁜 일정으로 여행을 다니다가 멋진 장소에 도착하면 항상 드는 아쉬움입니다. 왜 멋진 곳은 많고 휴가는 짧은 것일까요?
해변 바로 뒤에 산이 있고 그 위로 푸른 하늘과 구름이 멋진 그림을 그렸네요...
참, 이 해변은 자갈 해변입니다. 고운 모래가 아니라 엄지 손가락 정도 크기의 자갈로 이루어진 해변이라 무심코 걷다 보면 발이 조금 아픕니다. 슬리퍼는 꼭 있어야겠어요.
부서지는 파도. 바닥은 작은 조약돌로 되어 있어서 물이 더 깨끗한 것 같아요.
주변에 가족단위로 놀러 온 사람들 중 무슬림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특이하게도 여자 분들은 전신 수영복 (수영복이라기 보다는 무슬림 전통 복장에 가까운…)을 입고 계시더군요. 실제로는 처음 보는 모양인데, 신기했습니다.
욜류데니즈의 해변을 산책하다 보니 사진에서 보는 유명한 죽음의 바다 해변은 유로 해변이더라고요. 담으로 둘러 쌓여 있고,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대신 담 너머로 보는 것으로 만족했지요. 해변에 조금 더 오래 있을 분들은 한번쯤 들어가 봐도 좋을 것 같더군요.
가장 멋진 모습으로 유명한 죽음의 해변은 유료 해변입니다. 울타리가 있고, 그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선느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패러글라이딩을 출발하는 산 입니다.보이는 산 너머에 또 산이 있어요.
이제 다음 편에 드디어 욜류데니즈 패러글라이딩이 나옵니다. ~ ~~ !! 개봉 박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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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일: 2010년 4월 20일 요며칠 티스토리 여행 카테고리에 페티예 관련 블로그 글을 보게 되어 올려본다.. 다른 블로그에 나온 폐티예는 따스한 지중해 해변이지만, 나와 와이프가 도착했을 땐 유령 도시였다.. 헥토르 사무실에서 일하시는 한국여성 직원분의 말에 의하면, 폐티예는 유럽사람들이 먹여살리는 곳이라고 했다.. 때마침,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유럽쪽 비행기 결항 등에 힘입어(?) 여행객은 거~의 없었다.. 그 참혹했던(?) 페티예 풍경 몇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