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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날씨가 풀려서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진행하는 빈센트 반 고흐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작년부터 많이 벼르던 전시회인데 보고 싶었던 작품 (까마귀가 날던 밀밭) 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고흐의 멋진 노란색을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전시회 이모 저모...
















작품 감상기...


생 레미 병원의 정원 (1889.5)
- 녹색, 연두색, 형광색이 산뜻함
- 숲 길, 나무 아래의 빈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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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이삭 Ears of wheat (1890.6)

- 밀 이삭 부분만 터치를 강조
- 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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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Farm house (1890. 5 ~ 6)
- 옅은 연두색이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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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핀 밤나무 Chesnut trees in blossom (1890.5)
- 전체적으로 녹색, 푸른색이라 별로.
- 연노랑색이 인상적
- 꺽쇠 모양으로 꽃 나뭇잎을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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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탄에 잠긴 노인 (1890.5)
- 고흐책에 있는 스케치와 유사. 채색된 버전
- 옷은 푸르고 하늘색. 힘 빠져 보임. High 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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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타 (1889.9)

- 터치가 많이 강조됨 => 윤기가 나고 빛이 반사됨
- 아쉽게도 유리를 씌워 놓았음
- 성모 옷의 푸른색이 강하고 깊음
- 반사광 효과: 예수의 이마와 어깨, 가슴에 푸른색/연두색. 아마도 성모 옷의 반사...
- 하늘 멀리 노을이 역시 환한 형광 노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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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마리아 사람 (1890.5)
- 붓놀림이 조금 더 꼬여 있음
- 두 사람 바지의 파란색이 잘 어울림. 통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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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1890.5)
- 전형적인 고흐 노랑, 연주황
- 보색 대비
- 실재의 재현보다 색채 구성을 좀 더 신경쓴 듯
- 가까이서 보니 노란 배경에도 작은 붓놀림의 세부가 있음. 조금 야생적이기도...
- 전체적으로 터치보다는 윤곽선을 강조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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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따는 두 인부가 있는 올리브 과수원 (1889.12)

- 하늘 연두색이 형광빛을 띄고 있음. 밝고 신선한 색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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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있는 밀밭 (1889. 11  ~12)
- 녹색, 황갈색 질감이 좋음
- 연녹색이 예쁜 풍경화
- 하늘의 노랑-연녹색 역시 부드럽고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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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의 시골길 야경 (1890.5)

- 붓놀림이 빙글빙글 돌아감
- HDR 을 보는 듯 함
- 모든 부분의 색이 살아있는 풍경화
- 파란색에 흰색, 녹색 터치를 섞다니 대단하다.
- 터치가 전체적으로 방향성이 있음. V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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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작품들
- 전반적으로 어두움. 초기 작품 분위기


숄을 두른 소녀 (1882. 12 ~ 83.1)
- 눈이 째려 보는..
- 우수에 잠긴, 고민하는, 다리 꼰


초기

베틀과 방직공 (1884.6  ~ 7)
- 어둡고 진득함. 명암대비가 매우 강함.
- 가로가 긴 특이한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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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초상
- 고흐 책 p.66 에 있는 것의 다른 버젼임
- 매우 어둡고 무채색에 가까움
- 더 슬퍼 보임


식탁 앞의 남자 (1885.3)
- 얼굴, 손, 발이 큼 => 일부러 강조한 듯
- 신발이 크니 더 피고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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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작들은 공부삼아 그린 듯. 과거 화풍과 비슷.
- 터치보다 어둡고 세밀함 강조


파리 시기
- 점묘화 영향이 나타남


아니에르 센느 강변의 길
- 고흐 연노랑이 등장함. 아직 밝기만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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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생트가 담긴 잔과 물병 (1887. 2  ~3)
- 까페 샷, 매우 밝음
* 사진에도 터치를 넣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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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인들의 소설책 (1887)
- 책더미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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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1887. 8  ~ 9)
- 작가 불문하고 아름다운 그림을 알아볼 수 있을까?
- 배경색을 살리고 터치를 최소화 해서 배경을 처리함
- 수염 터치가 멋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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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를 시기

뒤집어진 게가 있는 정물 (1888)
- 고흐도 '게'를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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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트마리드라메르의 바다 풍경 (1888.6)
- Vincent 란 이름이 왼쪽 아래에 크게 젹혀 있음
- 파도 부서지는 부분을 붓과 물감으로 떡칠을 해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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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집 (1888.9)
- 고흐 노란색 모임. 윤기나는 터치가 인상적
- 터치의 결은 작고 평범. 규칙적
- 하늘은 터치가 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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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부 (1889. 2  ~ 3)
- Fosters 맥주가 생각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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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 Comments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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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흐와 풍차, 몽마르트 언덕이 그립다 - 초하뮤지엄.넷 chohamuseum.net
2008/01/31 04:24 삭제
운영자가 여자분(이지선대표)이어서인지 더 따듯한 분위기의 블로그연합 모임인 메타블로그, "blogkorea"가 있습니다. 오늘 들렀더니, 그곳 그림관련 채널에 "타인에게 말걸기"란 문패를 걸고 블로그를 꾸리고 계신 smirea님이 "고흐 관련"글을 엮어 나눠주셨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감상을 했답니다. 그의 열정과 그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을 줄 압니다. 그래서 오늘은 보는 것만으로도 낭만적인 그림이 될 것이며, 바람이 절로 불어올 것만 같은 풍차와...
permalink hae094
2008/01/24 20:08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담아갑니다
고맙습니다
permalink BlogIcon 초하(初夏)
2008/01/31 04:26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세부 소감까지 공개해주셔서 감상에 재미를 더해주네요. 즐거운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 저도 올린 관련 글 하나 엮어놓습니다.
날은 더 추워졌지만, 마음만은 따듯한 하루되시길 ~~
BlogIcon 개미탐험가
2008/02/01 01:17 수정/삭제
아 고맙습니다 ^ ^ ;;

초하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permalink BlogIcon sundayeunah
2008/12/19 15:33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본 그림도 있고, 보지 못한 그림도 있지만 컴퓨터 화면이 절대로 담을 수 없는 그 오리지날 원작들의 선명한 색깔이 눈앞에 펼치진 듯 합니다. 추억이 있는 그림들 잘 보고 갑니다.
그런데 그림을 그리시나요? 와...
BlogIcon 개미탐험가
2008/12/22 21:02 수정/삭제
아무래도 컴퓨터 화면의 그림은 원본의 감동을 전달하기 쉽지 않은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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